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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이야기들.
얼마 전 친구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짤막하게 올리는 글을 보고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현대 사람들에게는 대나무숲이 필요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갓쟁이는 임금님의 비밀을 보고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없어 혼자서 속앓이를 하다가 병이 나게 된다. 그러다가 도무지 참을 수 없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뒷산으로 올라가 대나무숲에 대고 소리 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갓쟁이는 죽을 상황에 놓여지지만, 마음만은 편하게 된다. 우리들은 살면서 많은 속앓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낼 수 없는 상황들이 참으로 많다. 자기에게는 너무 큰 일이지만, 주변에서 들으면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놓여..
박정민 배우의 책을 얼마전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배우여서,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책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또 얼마나 다르게 다가올까하는 마음에 책을 구매하고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박정민 배우가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배우님의 평소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단편적으로나마 어렸을 때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어떠한 것들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또 다시 한번 더 읽지 않을까... 그리고 나 또한 쓸만한 인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책.
어느새 한달이라는 시간이 다 끝나가고 있다.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조금 더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충실히 하루를 보냈냐고 물어보다면 "글쎄?" 인거 같다. 어제 잠에 들 적에 떠올랐던 생각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또 잊어버린거 같다. 주말동안 짧고도 많은 생각들을 하였다. 되게 남들이 들으면, "그게 뭐? 별거야?" 하는 정도의 일이지만 말이지만 말이다. 얼마 전에 소개팅을 통해서 한분을 알게 되었다. 두번정도 만났는데 참 열심히 사시고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서 존경심이 매우 들던 분이셨다. 그래서 호감이 가 조금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주말에 고향에 갈일이 생겼고 토요일에 좀 빠듯한 일정으로 마산으로 내려왔었다. 피곤함이 가득한채로 마산에 도착을 하여, 점심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