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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각 (14)
일상적 이야기들.
긴장이되면 되려 말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누게에게 말을 할 수 없으면 계속해서 긴장감이 올라가게 된다. 이러하기때문에 나는 이러한 글을 자주 쓰는거 같다. 누구에게나 루틴이 있는데, 나는 그러한 루틴 중 하나가 이렇게 생각을 뱉어내는 것이다. 이제 3시간 뒤면 또 낯선 이들과 새로운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야한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단어 하나하나를 잘 선택해야할 것이고, 그 사람들은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유심히 지켜보면서 이러한 저러한 것들을 물어볼 것이다. 생각을 정리하여 입 밖에 뱉어내는 것과, 그들이 기대하는 사람이길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일들. 그들 또한 내가 어떤 사람들인지 단기간에 알아보기 위해서 하나하나 짚어서 이야기하는 것들. 이러한 것들이 커뮤..
모든 일들을 시작할 때에는 의례적으로 몸에 다소 경직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익숙해진 일이라도 처음부터 시작을 하게되면 몸은 경직이 된다. 사람을 만나는 것들에 대해서 그렇게 큰 긴장을 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의 자리는 조금은 긴장이 된다. 나에게 질문하는 것들이 얼마나 날카롭고 매서울까, 그들이 준비한 질문들에 대해 다 방어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번에 받는 질문들을 잘 정리하여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배움을 청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보자.
팀장 수행을 1년 반 가까이 수행을 하였고, 팀장직에서 내려왔다. 자의반 타의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팀장을 내려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은 아래의 요건들이 가장 컸다. 1. 성장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 팀장을 달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코드를 볼 시간이 없다는 점이었다. 다른 구성원들이 실력이 쑥쑥 올라갈 동안 나는 약간 손가락을 빨면서 구경하는 느낌이 가장 컸었다. 진득하게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습을 해나가야하는 시기들이 존재하는데 그러한 시간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 전까지의 문제들은 빤하여 눈대중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으나, 회사의 소스가 한번 다 갈아엎고나서는 도무지 따라갈 시간이 없었다. 그렇다고 하여, 짜여진 소스가 이쁘게 짜여진 것들도 아니어서 기술에 대한 갈증이 더 컸었다. 2..
몇 년전에 브런치에서 팀장은 나도 처음인지라라는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사람도 팀장은 처음인지라 모든 것이 서투르고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시에 나는 관리직에 대해서는 아직 남아있구나를 생각했었고, 이전 직장에서 퇴사를 하면서 지금 있는 곳에 넘어 올 때 조금 관리직에 대해서 배우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조금 더 큰 기업의 문화에서 조금은 절제된 관리문화를 배우고 조금은 스타트업스럽게 풀어내는 것을 고려해봐야지라는 것을 생각해봤었는데, 어느순간 팀장이 되었다. 입사를 하자마자 팀장은 퇴사를 해버렸었고, 팀장이 없는 상태로 2개월동안 팀이 굴러갔었다. 새로운 팀장은 뽑힐 생각이 없었고 내부적으로 팀장을 선출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다들 팀장 자리를 꺼려하였었고 관리직에 조금 흥미를 보이던 내가 ..
일주일가량의 시간이 주어진 과제였는데, 생각외로 구현해야하는 기능들이 많아서 빡빡한 일정이었다. 단순힌 내가 그것만 잡고 있었더라면 좀 한가했을텐데, 주말에 고향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 일정이 이미 있었고 그 외에도 해야할 일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일정이 좀 빡빡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간단한 기획서를 가지고 기능을 구현하는데 좀 즐거움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요 최근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수선하여 근 한달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탓이 좀 큰거 같다. wakatime이 최근에 일주일에 16시간정도가 평균 시간이었는데, 이번주는 38시간을 기록하였다. 하루에 최소 6~7시간 가까이 사용했다는 뜻인거 같아서 조금은 좋은 신호인거 같다. 이번주에는 코딩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감 ..
K 회사의 면접 도중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1. 당신이 생각하는 파이썬의 실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2. 당신은 비슷한 또래에 비해서 실력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상위 몇프로?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서, 답변도 그렇게 했지만 중요한건가, 꼭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와 비교를 하면서 살아가야하나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나는 파이썬을 주언어로 사용한지 이제 3년이 되었고, 4년차에 들어서게 된다. 그 전까지도 파이썬을 사용하였지만 개인적인 업무로 사용하였고 실무에서는 활용을 안 하였었는데, 그래서 나의 파이썬 실력은 그렇게 막 엄청나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여서, 파이썬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을 못하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것들은 인터넷에 다 있으며, 책에 나와있으며 그런것들을 보면..
디지털 노마드라고 적어놨지만, 완벽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날씨도 좋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주말에 집에서 청소를 간단히 하고 간단히 밥을 챙겨먹고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 한잔을 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다가 문뜩,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도쿄의 카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하게 도쿄의 어느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사람들을 구경하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 일반적으로 어디 놀러가게 되면 바쁜 일정, 여행을 위한 목적으로 한가롭게 커피를 마실 시간이 없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진다. 평일에 짧게라도 이박 삼일정도 일본으로 떠나, 낮에는 호텔에서 일을 하고 업무가 끝이 나면 슬그머니 시내로 나가 사람들을 보고 카페에..
나는 오랜시간동안 SNS를 접했고, 최근에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짧은 영상들을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면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5분의 시간에도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고, SNS를 하거나 의미없는 영상들을 시청하는 경우가 참 많다. 내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참 드문데, 나만 유독스레 집중을 못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고 이것들이 점점 쌓여서 이제는 드라마 한편 혹은 영화 한편을 보는데도 힘이 들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조금 더 노력을 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이전에 읽어봤던 글들과 생각한 바를 많이 내포하고 있었기에 엄청 신선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더 내가 해야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있었기에 좋았던 점이 많다. 우리..
모든 것들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우리들이 가장 많이 보는 유통기한이 있다면 음식물에 대한 유통기한. 우리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은 물건에 대한 유통기한. 그리고 꼭 돌아서면 후회하는 것들이 사람간의 유통기한.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많은 것들을 받았지만 기억에 남는 물건들이 몇개가 있다. 그 중에 향수와 바디클렌저, 바디로션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기억이 되고 싶다면, 향을 기억시키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향에 관련된 제품이었기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심지어 그 향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향이 되어버렸다. 그 덕에 그 친구는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영원히 기억이 될 것 같다. 받았던 선물들은 너..
장기하 가수님의 책을 읽었다. 이전에 박정민 배우님의 "쓸만한 인간"을 사면서, 같이 구매한 도서였는데, 마무리 부분을 못 읽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다. 예전에는 자기계발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 요즘에는 산문집에 좀 손이 많이 가는거 같다. 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지낼까, 나와 같은 생각일까라는 마음이 커서 그런거 같다. 담담히 글을 써내려갔을 장기가수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글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좀 많은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압박감에 관련된 내용과 우리들은 스마트폰에 너무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채식에 관련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장기하 가수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한창 인터넷에서 빠삐코를 이곳저곳에 노래를 섞으면서 한창 붐을 일으켰던 2007년 2008년 정도 였던..